[론그라운드] 전북 2차전 승부차기
기사입력 1998년 03월 11일 14시 58분
【제남（중국）＝최성욱 특파원】 전북 현대가 김정남 감독이 이끄는 중국프로축구 1부리그 루능타이샨과의 2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차전（8일．태안）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끝에 2대1로 이겼던 전북은 10일 3만5천명의 관중이 운집한 제남 공설운동장에서 가진 2차전에서 전후반 90분을 2대2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6_5로 승리했다.
주전과 후보를 고루 기용한 전북은 후반 30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35분과 39분에 루키 박성배와 `마케도니아용병' 잔코가 잇따라 동점－역전골을 터트려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전북은 종료 직전 루능타이샨 자양융에게 동점골을 허용, 승부차기에 들어갔지만 신인 GK 이광석의 선방에 힘입어 6_5로 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