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동문-라경민 쾌조의 출발
기사입력 1998년 03월 11일 14시 58분
한국 셔틀콕의 황금콤비 김동문（삼성전기）－라경민（한체대）조가 98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20만달러）에서 쾌조의 출발을 했다.
세계랭킹 1위로 올시즌 2관왕인 김동문－라경민조는 10일 밤（한국시간） 버밍엄에서 벌어진 혼합복식 1회전서 절정의 콤비플레이를 앞세워 덴마크의 라스파케－브람센조를 2대0（15－9 15－5）으로 완파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김동문은 하태권（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 1회전서도 홍콩의 탐카이췬－야우콴윤조를 2대0（15－3 15－1）으로 제압, 서전을 장식했다.
여자단식 세계 16위 이주현（대교）도 영국의 저스틴 윌모트에게 단 1점만을 내주며 2대0（11－1 11－0）의 완승을 이끌었다.
한편 안재창（동양화학）은 세계 13위 첸강（중국）과의 남자단식 1회전서 세트스코어 0－1로 뒤진 2세트 도중 발목을 다쳐 경기를 포기,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