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MBC'쇼!토요특급' 새 MC
기사입력 1998년 03월 10일 15시 26분
인기가수 유승준이 다음달 초 MC로 귀국신고에 나선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유승준은 다음달 초부터 MBC TV 주말 버라이어티 쇼 `쇼！ 토요특급'의 MC로 출연하게 됐다.
그동안 이홍렬－이휘재 체제로 진행되어 온 `쇼！ 토요특급'은 이홍렬이 오는 14일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는데 따른 공백을 이휘재－유승준 체제로 이어가게 됐다. 유승준 귀국 전까지는 객원 MC들이 동원될 예정.
지난해 빠른 템포의 댄스곡 `가위'와 빼어난 춤 실력으로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스타덤에 올랐던 재미교포 유승준은 데뷔 직후 MBC TV `특종！ 연예시티', KBS 2TV `슈퍼선데이'에서 MC로 출연해왔다.
미국 국적때문에 6개월을 미국에서 체류해야 했던 유승준은 올초 경기도 의왕의 계원조형예술전문대학 멀티미디어 정보통신학과에 재입학, 앞으로 재학기간 동안은 계속 국내에 머물 수 있게 됐다.
현재 미국에서 2집 녹음을 진행하고 있는 유승준은 이달말 귀국, 4월초 앨범 발매와 함께 지난 6개월동안 중단했던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유승준은 오는 10월 마이클 잭슨의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에도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인으로 출연을 예약하는 등 올 한해 활동 계획을 잡아놓고 있다.
[송원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