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필라델피아 뉴욕잡아
기사입력 1998년 03월 08일 15시 16분
【필라델피아＝외신종합】 지난 시즌 신인왕 앨런 아이버슨이 활약한 `꼴찌' 필라델피아 76ers가 뉴욕 닉스의 발목을 잡았다.
필라델피아는 7일（한국시간） 벌어진 97∼98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아이버슨（22득점）과 데릭 콜먼（22득점）을 앞세워 애틀랙틱디비전 2위 뉴욕을 80대71로 제압했다.
필라델피아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아이버슨과 콜먼이 내외곽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쳐 승기를 잡았다.
뉴욕은 찰리 워드（17득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찰스 오클리가 6점에 그치는 등 상대 수비벽에 막혀 올시즌 최저 득점으로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글렌 라이스（29득점）가 이끄는 샬럿 호네츠는 퍼시픽디비전 선두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홈경기서 104대98로 승리, 7연승 가도를 달렸다.
또 유타 재즈는 칼 말론（32득점）이 야투 성공률 61％를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으로 뉴저지 네츠를 122대115로 꺾고 6연승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