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진해서 최종 'V담금질'
기사입력 1998년 03월 06일 15시 18분
한화가 7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 진해에서 올시즌 우승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한화는 이번 마무리훈련에 부상으로 2군에서 몸만들기를 해왔던 11명의 선수를 포함, 총 37명의 선수들을 참가시켜 4일훈련 1일휴식의 일정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5일 호주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한화의 이번 진해훈련 최우선 목표는 실전경험 쌓기.
강병철감독은 "호주에서 체력훈련을 위주로 개인능력 극대화에 역점을 뒀다면 진해에서는 연습경기를 통한 선수들의 경기감각 익히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오는 13일 롯데전을 시작으로 16,18일 OB, 19일 LG, 20일 해태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훈련페이스가 늦은 투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도 이번 훈련의 과제다.
강감독은 호주에서 잔부상때문에 무리한 훈련을 피했던 투수들의 투구수를 늘려 오는 21일 시범경기 전까지 정상컨디션을 찾게할 계획이다.
그동안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됐던 중간계투조를 맡을 김해님 이상열 김태형 등의 기량점검도 빼놓을 수 없는 주안점.
또 부상으로 호주전지훈련에 빠졌던 강석천 홍원기 이영우 신경현 등 주전급 선수들도 합류시켜 시즌개막을 앞두고 주전명단도 확정하게 된다.
[신보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