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튼 감독 인터뷰] 한국 이길 가능성 발견

기사입력 1998년 03월 05일 00시 55분


◇중국 로버트 후튼 감독

게임에선 졌지만 경기내용에는 만족한다.

한국을 앞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마오젠이 초반에 부상으로 교체를 당해 걱정했으나 대신 들어간 후윤펭이 리빙과 호흡을 잘 맞춰줬다.

취임한지 3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감독의 작전을 잘 소화해 줬고 특히 중앙 수비수들이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팀은 유럽팀에 비해 신체조건이 아주 나쁜 것 같다. 오늘(4일)도 중국의 중앙수비수들에 비해 한국의 이상헌 최영일의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

조직력은 돋보였고 특히 일본에 패한뒤 가진 경기였는데다 초반 실점을 하고도 경기를 역전시키는 저력이 인상적이었다.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