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APGA투어 FILA오픈 5월21일 티오프
기사입력 1998년 03월 04일 15시 13분
○…지난해 개최장소를 구하지 못해 무산됐던 아시안프로골프(APGA)투어 FILA오픈 골프대회가 오는 5월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FILA측은 최근의 경제위기와 관련해 올해에도 이 대회를 개최하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APGA측과의 계약이 유효해 올해에도 개최하지 않을 경우 국제 신뢰도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 대회를 열기로 했다.
게다가 FILA는 올시즌 국내의 많은 골프대회가 취소될 전망이어서 국내 골프계의 위축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그러나 대회 총상금은 종전 30만달러에서 외환사정을 고려, 2억원 규모로 줄일 예정이다.
○…국내 골프용품업계를 대표하는 팬텀이 미국 나이키사의 골프볼 제작을 맡아 첫해인 올해 1천만달러 어치를 수출키로 했다.
나이키사는 타이거 우즈를 앞세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골프용품사업에 뛰어드는데 골프볼 사업 파트너로 팬텀을 선정했다.
팬텀사의 골프볼은 나이키의 엄격한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오는 6월부터 본격 생산, 10월 이후에는 전세계의 나이키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나이키의 스워시 상표가 붙게 될 골프볼은 현재 시판중인 '슈퍼 442'와 '서미트 70'을 서구인의 체형에 맞게 수정한 볼과 팬텀과 나이키가 공동개발할 볼, 그리고 3피스 볼인 '위너Ⅱ' 등 4가지다.
○…랭스필드가 제15대 대통령 취임을 기념하여 단조 티타늄 우드와 단조 티타늄 드라이빙 아이언을 700명에 한정, 특별 할인판매하고 있다.
랭스필드의 대표상품인 단조 티타늄 우드 '파워2000'은 개당 가격이 34만8천원, 그리고 티타늄 드라이빙 아이언인 '티타니아 유니콘'은 개당 가격이 29만원이지만 이번 특별할인판매에서는 2개를 묶어 39만8천원에 판매한다.
랭스필드는 또 클럽을 구입할 경우 각자의 체형에 맞게 주문제작해 준다. 문의는 (02)747-7251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