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핫라인] 시즌 개막때까지 체인지업 마스터
기사입력 1998년 03월 04일 14시 14분
○…박찬호가 4일 가볍게 불펜 피칭을 하며 체인지업 만들기에 몰두.
5분간 40여개의 공을 모두 체인지업으로 구사했는데 시즌 개막때까지 체인지업을 완성하겠다고 다짐.
박찬호는 또한 이틀 연속 번트와 타격 연습에 몰두.
또 선수노조 대표인 도널드 페어와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한시간에 걸친 미팅이 끝난 뒤 선수들과 함께 몸을 푼 박찬호는 투수들만 따로 받는 타격 특훈 후 다저타운 주변을 달리며 체력 다지기에 전념했다.
○…올시즌 다저스의 주전 중견수로 낙점받은 로저 세데뇨가 부상, 코칭 스태프들이 고민.
홈런과 도루 2개 등 초반 시범경기 3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세데뇨가 갑작스레 부상을 하자 다저스는 지난 시즌 2루수 자리를 에릭 영에게 빼앗긴 윌턴 게레로를 긴급 기용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좌익수와 중견수 자리가 불안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스카우트 의지를 보이지 않아 팬들의 빈축을 샀었다.
[베로비치（미 플로리다주）＝민훈기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