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월드컵수영]한규철 접영200m 2위

기사입력 1998년 02월 26일 00시 35분


한국수영의 간판스타 한규철(16．경기고1년)이 98베이징월드컵대회(25m쇼트코스) 접영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월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8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수영 사상 처음으로 A파이널 8강에 진입, 7위를 차지했던 한규철은 25일(한국시간) 베이징 잉동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접영 200m결승에서 1분58초79를 기록,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데니스 실란티에프(1분56초69．우크라이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규철의 은메달은 지난 94년 FINA(국제수영연맹) 월드컵 여자자유형 400m에서 정원경(당시 철산여중)이 2위를 차지한 이후 4년만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