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네덜란드,멕시코 3대2 꺽어
기사입력 1998년 02월 25일 15시 15분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에서 한국과 함께 E조에 속한 네덜란드와 멕시코의 평가전에서 네덜란드가 3대2로 이겼다.
네덜란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7분과 19분 클루이베르트의 연속골과 20분 용크의 쐐기골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다.
전반 17분부터 4분 동안 3실점한 멕시코는 후반 20분과 28분 팔렌시아와 아스페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으나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지난 22일 미국대표팀에 2대0으로 완승을 거둔 네덜란드는 멕시코까지 제압함으로써 미국원정평가전에서 2연승을 올려 프랑스월드컵 E조의 최강팀임을 과시했다. 【마이애미(미국)＝외신 종합】
★…2006년 월드컵축구 유치경쟁에 남미의 브라질도 가세할 전망이다.
사업차 홍콩을 방문중인 펠레 브라질 체육부장관은 24일(한국시간) "현재 독일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선언한 2006년 월드컵 유치에 브라질도 뛰어들 것"이라며 "만약 유치를 포기할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남아공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펠레 장관은 이어 "그동안 브라질대표팀 운영에 대해 비난했지만 이번 프랑스월드컵에서 우승후보를 꼽으라면 역시 브라질"이라며 "이밖에 잉글랜드나 주최국 프랑스, 스페인도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권팀들이 놀랄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이 대회에서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은 적다"면서 "이 대회가 끝난 뒤에는 한국－일본의 2002년 월드컵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펠레 브라질 체육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경선에 출마한 요한손 유럽축구연맹(UEFA)회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펠레는 "요한손 회장이 유럽축구연맹을 훌륭하게 이끌었다"며 "아벨란제 현 회장의 뒤를 이를 최적의 인물"이라고 추켜세웠다. 【홍콩＝외신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