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삼성-현대차 우승 다툼
기사입력 1998년 02월 22일 15시 50분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써비스가 지난해 이어 슈퍼리그 남자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지난 대회 챔피언 삼성화재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데이콤배 98한국배구슈퍼리그 남자부 준결승 2차전에서 신진식（16득점 28득권 3블로킹）의 활약으로 LG화재에 3대2로 재역전승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지난 20일 3대0 승리에 이어 2연승해 오는 25일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역시 한양대를 3대0으로 꺾고 2연승한 현대자동차써비스와 5전3선승제로 패권을 다투게 됐다.
삼성화재는 3_6으로 뒤지던 4세트초반 김세진의 3연속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LG화재의 실책에 편승, 15_11로 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마지막 5세트에서도 1_3, 5_7로 끌려가다 신진식이 5연속 득점타를 터트리는데 힘입어 15_11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