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핫라인] 70도루 달성땐 6억5천만원
기사입력 1998년 02월 13일 15시 05분
○…주니치 이종범이 도루 한 부문으로만 하기로 합의한 올시즌 인센티브 보너스 계약서에 13일 사인했다.
조건은 30도루를 하면 1천만엔（약 1억3천만원）에서 시작해 70도루를 했을 때 5천만엔（약 6억5천만원）.
또 30개를 넘긴 이후에는 5개 단위로 끊어 500만엔씩을 받기로 해 `35∼39개＝1천500만엔, 40∼44개＝2천만엔'식으로 계약했다.
또 내년 시즌에는 연봉과 함께 인센티브 보너스 계약도 재협상하기로 했다.
이종범은 "당초 30개에 2천만엔을 받을 수 있었는데 도루 한가지로만 최고 5천만엔의 보너스가 일본에서는 드문 대우라는 주위의 시각 때문에 구단이 방침을 바꿨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주니치 이종범이 지난 12일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가진 첫 게임배팅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종범은 야수를 실전과 같은 위치에 세워놓고 하는 모의 훈련인 게임배팅에서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선동열은 13일 프리배팅볼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