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중장년층을 위한 추억의 콘서트
기사입력 1998년 02월 10일 15시 43분
중-장년층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돌담길 추억이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정동극장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최양숙 현미 등 추억의 가수 6명의 릴레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하성호가 지휘하는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의 지휘와 재즈싱어 윤희정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최근 어깨가 움츠러든 40∼50대 청중들을 위한 콘서트. 지난해 정동극장의 악극 '가인', 최근 화제를 모은 신파극 '불효자는 웁니다'와 맥을 같이하는 기획이다.
출연진들도 '황혼의 엘레지'의 최양숙, '보고싶은 얼굴' '밤안개'의 현미, '즐거운 아리랑', '대머리 총각'의 김상희, '키다리 미스터 김'의 이금희, '노란 셔츠의 사나이'의 한명숙, '동심초' '산장의 여인'의 권혜경으로 짜여졌다.
최양숙은 19,21일, 현미는 22,23일, 한명숙은 25,28일, 권혜경은 다음달 1,2일, 김상희는 4,5일, 이금희는 8,9일 각각 1회 공연을 갖는다.
자녀 세대의 '치사랑' 선물용으로 S석 2장을 특별 할인판매하는 '효도문화티켓'도 마련된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공휴일 오후 4시. 문의 (02)773-8960
[송원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