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국내맥주 ML구장 첫진출
기사입력 1998년 02월 09일 15시 23분
올해부터 LA 야구팬들은 다저스 홈구장에서 박찬호의 경기모습과 OB맥주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게 된다.
9일 OB맥주는 올 시즌부터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홈구장인 `LA다저스타디움'에서 OB맥주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홈구장내에서 파는 음료 및 식품은 모두 일정한 후원금을 내는 업체에만 판매권을 주고 있는데 우리나라 제품이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공식 판매되는 것은 OB맥주가 처음이다.
OB맥주는 이에 따라 올 시즌동안 약 1만상자 안팎의 맥주를 다저스 홈구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며 특히 박찬호선수가 등판하는 경기에는 특별행사도 개최할 방침이다.
두산상사 유성희 LA지사장은 "LA다저스 구단이 홈팬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박찬호 선수의 출신 국가 맥주라는 점을 감안해 공식판매권을 내줬다"면서 "이를 계기로 올해 OB맥주의 미국 수출을 지난해보다 3배이상 늘어난 30만상자로 높여잡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