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단신] 백신 'V3+' 가장 바이러스 주의보
기사입력 1998년 02월 09일 15시 23분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의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인 `V3+' 최신 버전을 가장한 컴퓨터 바이러스가 PC통신망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컴퓨터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사설BBS(전자게시판) `신천지'에 "최신 버전의 V3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컴퓨터 바이러스인 `V31200'이 게시돼 이용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막상 이 파일을 받아 실행해 보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후 다른 BBS로 급속히 번져 피해가 커지고 있다.
안철수 연구소측은 "이 바이러스는 PC통신이나 안철수연구소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V3+ 최신 버전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
LG정보통신은 최근 EVRC(통화품질 최적화 보코더) 기능이 내장된 말로 거는 디지털 휴대폰 `LG프리웨이(모델명 SD@3900F)'를 출시했다.
EVRC기술의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SK텔레콤에 공급되는 이 제품은 초절전 회로설계 기술인 1셀방식으로 135@(소형배터리 기준)의 국내 최경량 디지털 휴대폰이다.
EVRC 기능은 잡음이 심한 지역에서 통화할 경우 사람의 음성을 제외한 잡음을 최소화해 통화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게 LG측의 설명.
이밖에 운전 중에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음성인식 다이얼 기능과 한글 SMS기능, 단문 메시지 발신기능 등 각종 첨단 기능들을 집약하고 있다. (02)818-4777
사무실의 출입구 검색장치에 자신의 이름과 비밀 단어 또는 문장 등을 말하면 컴퓨터가 목소리를 판별, 출입 허가를 내주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주)나래이동통신은 최근 인하대학교 산업과학 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음성으로 신분을 확인해 주는 화자인식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것.
이 시스템은 출입자의 목소리를 분석, 사전에 등록된 음성과 비교해 출입 인증을 해주는 방식.
기존 전자사원증의 인증번호나 비밀번호 등을 통해 인증을 하던 기존 장치와 달리 목소리로 신분을 확인하므로 카드 분실이나 비밀번호 노출 등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게 나래이통측의 설명.
대우통신은 인텔사의 펜티엄Ⅱ 333MHz CPU는 물론, S/W MPEGⅡ와 DVD롬 드라이브를 장착한 `코러스 프로넷' CT635를 개발해 이달말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30만∼40만원대의 MPEGⅡ 보드 대신 가격이 훨씬 싼 S/W MPEGⅡ를 장착, 경제적으로 DVD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
또 기존의 PCI 버스를 이용하는 그래픽 카드에 비해 4배 많은 초당 533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3D그래픽 등에 적합한 환경을 지원한다. 가격은 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