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석방된지 하루만에 다시 밀회
기사입력 1998년 02월 04일 15시 37분
★…지난달 사망한 한 노인이 당첨된 복권과 함께 매장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상속인이 복권을 찾기 위해 이 노인의 묘를 파헤치려 하고 있다고 라 보스 데 가리시아지가 3일 보도.
이 신문은 이 노인이 죽기 전날 3만3천달러의 상금이 걸린 복권을 구입했는데 이 복권이 당첨됐다면서 상속인은 이 노인을 매장할 때 전날 입었던 옷을 수의로 사용했기 때문에 당첨복권이 묘안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
이 상속인은 당첨복권이 사자와 함께 하늘로 올라갔을 리는 없기 때문에 묘안에 당첨복권이 없을 경우 장례업자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부연.【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스페인＝AFP연합】
★…유태교 신비주의파의 한 랍비는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공격해올 경우 천사를 불러 이를 막기위해 텔아비브에서 특별기도회를 가질 것이라고 3일 발표.
수일내에 있게될 이 천사초청 특별기도회가 효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국민들도 하루에 반드시 한차례씩 기도하고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고 랍비측은 주장.
이 랍비는 또 이라크가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 미사일들을 빗나가게 하기위해 헬기를 타고 전국을 일곱바퀴 돌 계획이라는 것.【예루살렘＝AFP연합】
★…13세의 소년과 성관계를 가져 아이를 출산한 미국의 전직 여교사가 이 소년과 다시는 만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석방된 직후 이 소년과 다시 밀회를 즐기다가 체포됐다고.
네 아이와 남편을 두고 있는 35세의 이 여교사와 소년은 지난 96년부터 성관계를 갖기 시작해 사랑의 표시로 반지를 교환하고 임신하기로 계획했다가 발각돼 이 여인은 미성년자 강간혐의로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는 것.
그녀는 1백일 동안 옥살이를 한뒤 "그 소년을 사랑하지만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가석방됐으나 출소후 1달만에 문제의 소년과 함께 승용차안에 있다가 순찰중이던 경찰에 들켜 최고 7년반의 형을 선고받게 됐다는 것.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는 소년의 부모가 기르고 있으며 전직 여교사의 남편은 이혼을 추진중이라고.【시애틀＝AP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