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흑상어' 샤킬오닐 1월 MVP
기사입력 1998년 02월 03일 15시 54분
【뉴욕＝외신종합】 NBA（미국프로농구） LA 레이커스의 `흑상어' 샤킬 오닐（26．2@16）이 3일（이하 한국시간） 1월의 `월간 MVP'에 선정됐다.
또 `주간 MVP'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슈퍼 센터' 데이비드 로빈슨（33．2@16）이 차지했고,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스타 사령탑 래리 버드는 1월의 `최우수 감독'에 뽑혔다.
오닐은 지난달 13경기에 모두 출전해 게임당 평균 29득점, 12.8리바운드, 2.8어시스트와 2.77블록슛 등 공_수에 걸친 맹활약으로 시카고 불스의 `황제' 마이클 조던, 인디애나의 레지 밀러, 밀워키의 글렌 로빈슨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2일 현재 151게임 연속 두자리수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오닐의 폭발력을 앞세운 LA 레이커스는 지난달 게임당 109득점을 올려 총 29개팀 가운데 1위를 고수했다.
한편 `주간 MVP' 데이비드 로빈슨은 지난주 4게임에서 평균 31.5득점과 11.8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샌안토니오의 4전전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현역 시절 `백인의 우상'으로 불리던 인디애나의 스타 출신 래리 버드 감독은 지난달 12승2패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는 등 2일 현재 팀성적 31승12패로 팀 사상 최고조의 페이스를 이끈 공로로 감독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