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미국인 반이상 클린턴부부 주장 불신
기사입력 1998년 02월 01일 15시 36분
★…캄보디아의 실력자인 훈 센이 슬픈 가락의 가요를 수십곡이나 지은 재능있는 작곡가이며, 그의 노래테이프는 프놈펜 시장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놈펜 포스트지에 따르면 훈 센은 "음악을 연주할 줄도 노래를 할 줄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지만 지난 89년 첫 작곡을 한 이래 지금까지 80곡 이상을 작사, 작곡했다는 것.
일부 노래는 가난했던 자신의 시골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히고 가장 인기있는 `신문팔이 소년의 일생'이란 곡은 "부자 아이들한테 주눅 들지마. 신문팔이에겐 밝은 장래가 있으리"라는 내용이라고 소개. 【방콕＝연합】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클린턴 대통령이 모니카 르윈스키양과 관계를 갖지 않았다는 클린턴 자신과 부인 힐러리 여사의 주장을 믿지 않고 있다고 뉴스위크지가 지난달 31일 보도.
뉴스위크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35％만이 클린턴 대통령의 말을 믿고 있을 뿐이며 52％는 힐러리 여사가 남편의 결백주장을 믿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성추문 사건에도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70％를 육박하고 있으며 42％만이 르윈스키양에 대한 위증교사가 사실로 판명돼도 클린턴 대통령이 탄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AF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