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마하이에크] 새 남자친구와 열애중
기사입력 1998년 01월 23일 15시 58분
할리우드의 섹시스타 셀마 하이에크（31）가 새 남자를 만났다.
상대는 영국 배우 에드워드 아서톤. 이들은 최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뜨거운 사랑을 불태우고 있다.
영화 `데스페라도'로 스타덤에 오른 하이에크는 그간 4번이나 약혼과 파혼을 거듭한 자타가 공인하는 플레이걸.
한동안 바람기를 잠재우며 독신생활을 고수해왔던 하이에크는 주위 사람들에게 "이젠 남자들이라면 지긋지긋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어렸을때부터 나를 신데렐라로 만들어줄 완벽한 남자를 기다렸어요. 그러나 매번 실망만 했죠. 한때 너무 상처를 받아 더이상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기도 했어요."
연애 회의주의자가 돼버린 하이에크를 사로잡은 아서톤은 의외로 `평범한' 배우. 그의 연인 명단에 오른 사람 가운데 가장 못 생겼으며 유명도 또한 현격히 떨어진다.
그러나 하이에크는 지금 아서톤에게 대만족을 표하고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는 하이에크는 처음 만났을 때보다 아서톤을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기만 한다고.
"나도 알아요. 아서톤이 크게 내세울만한 것이 없다는 점을. 그러나 그는 나에게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행복을 가져다준 사람이에요."
화려한 명성 보다는 편안함을 택한 하이에크. 정열이 식은 후에도 그가 여전히 아서톤에게 대만족을 표할지 궁금하다.
[전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