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현대]대우 3점슛 10개 던져 9개 명중
기사입력 1998년 01월 22일 01시 19분
대우 100－86 현대
부천＝김종석 기자
올시즌 대우의 게임당 평균 실점은 87.6점으로 10개팀 가운데 최소였지만 3연패(連敗)에 빠진 최근 3게임서는 94.3점으로 높았다.
이날 대우는 우선 강력한 수비로 승부수를 던졌고 평균 실점에 근접한 86점만을 내주며 올시즌 현대전 첫승을 낚아냈다.
또 3점슛 난사를 자제, 10개만을 던져 9개를 성공시키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안정된 수비와 우지원 데이비스 스텀 삼각편대의 공격력을 앞세워 대우는 3쿼터를 67－6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다만 우지원과 쌍포를 이룬 김 훈이 3쿼터까지 4득점에 머문 것이 다소 부담스러워 보였다.
그러나 김 훈은 현대 웹이 슬램덩크를 터뜨리며 63－67로 따라붙은 4쿼터 29초 왼쪽에서 3점슛을 터뜨렸고 대우는 7점차로 앞섰다.
이어 대우 정재헌이 3점슛라인 중앙에서 던진 장거리포가 림에 꽂히면서 57초엔 73－63.
대우는 현대가 파울트러블과 판정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게임 흐름을 놓친 사이 5분 84－69까지 리드, 승리를 굳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