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체] 항공권도 가격파괴 시대
기사입력 1998년 01월 17일 15시 41분
여행업체들간의 항공요금 할인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드림투어는 단체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국내 최저 요금의 할인 항공권 판매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현대는 정상요금이 138만원인 서울∼시드니 노선의 요금은 최저 45만원까지, 서울∼로스앤젤레스는 60만원（정상요금 115만원）, 서울∼도쿄는 25만원（정상 44만원）까지 낮춰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중여행사와 설악항공, 범한여행사 등도 조만간 할인항공권 판매체제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항공권 가격파괴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할인항공권 시장은 탑항공이 월평균 2천200만달러（약 350억원） 상당의 할인항공권을 판매, 거의 시장을 독점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고 나머지 10여개 중소업체가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