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큰잔치]두산경월 - 상무 정상대결
기사입력 1998년 01월 16일 01시 37분
97핸드볼큰잔치의 남녀부 패권은 두산경월_상무, 대구시청_제일생명의 대결로 좁혀졌다.
국내 유일의 남자실업핸드볼팀 두산경월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준결승 더블매치 2차전서 경기종료 3분여를 남기고 터진 정강욱(8골)의 결승골로 한체대를 30대29로 물리쳤다.
이로써 두산경월은 한체대와의 더블매치에서 1승1무를 마크, 16일과 17일 경희대를 ?대?으로 물리친 상무와 결승 더블매치를 갖게 됐다.
여자부에선 대구시청이 오순열(7골)의 활약에 힘입어 GK 오영란이 선방한 종근당을 22대21로 제압, 전날의 1점차 패배를 설욕했다.
대구시청은 종근당과 1승1패에 골득실마저 동률을 이뤘으나 2차전 승자가 결승에 오른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힘겹게 결승 티켓을 따냈다.
지난해 우승팀 제일생명은 막판까지 밀고 밀리는 혼전을 벌인끝에 금강고려와 30대30으로 비겨 1승1무로 결승에 진출했다.
◇15일 전적(잠실학생체육관)
▲남자부 준결승 2차전
두산경월(1승1무) 30_29 한체대(1무1패)
상무(2승) ?_? 경희대(2패)
▲여자부 준결승 2차전
대구시청(1승1패) 22_21 종근당(1승1패)
제일생명(1승1무) 30_30 금강고려(1무1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