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탈주범 경팔과 격투 권총 빼앗아 달아나
기사입력 1998년 01월 11일 15시 45분
부산교도소 탈주범 신창원이 11일 오전 1시쯤 충남 천안시 풍세면 삼태리 산천식당 앞에 나타났다가 경찰관의 권총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10일 오후 11시쯤 신창원이 동거녀 전해분씨（30）에게 `자정에 산천식당앞에서 만나자'는 전화를 걸어온 사실을 확인하고 신창원을 검거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신창원에게 권총 5발을 발사하고 격투를 벌였으나 신창원은 경기경찰청 소속 김모 경사의 22구경 권총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천안시 광덕면 태화산 부근에서 신창원이 버리고 달아난 라노스 차량을 발견, 태화산 부근을 수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