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SK]김훈 '나도 한방' 마무리
기사입력 1998년 01월 11일 01시 00분
대우 91_88 SK
잠실＝이사부 기자
4쿼터 막판까지 SK에 끌려다니던 대우는 스타 우지원의 눈부신 활약으로 대역전극을 펼쳐냈다.
대우의 역전 드라마는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부터 시작됐다.
74_81로 뒤지던 대우는 김 훈이 3점슛을 성공시키고 우지원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3점차로 뒤쫓았다.
대우는 3분24초를 남겨놓고 우지원의 터닝슛으로 1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지만 SK 마이베트에게 2점을 내줘 다시 3점차.
남은 시간은 1분51초. 이때 골밑돌파를 시도한 우지원의 레이업슛은 림을 통과했고 상대 파울까지 유도해 우지원은 한꺼번에 3점을 챙기며 스코어의 균형을 바로 잡았다.
43초뒤 우지원은 또다시 솟구쳐 오르며 골망을 갈랐고 여기에 김 훈까지 가세, 경기종료 22초를 남기고는 오히려 SK에 4점이나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