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영상사업단] '올프로그램 수출 300만달러 예상'
기사입력 1998년 01월 04일 16시 30분
KBS영상사업단은 올해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모두 300만달러어치의 KBS 프로그램 수출이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KBS는 올해에 일본 KNTV, 호주 IDO COM에 각 1천여시간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첫사랑' `웨딩드레스' 그리고 내년 2월 선보일 미니시리즈 `맨발의 청춘' 등 간판드라마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체제작한 만화영화와 우수 다큐멘터리의 일본 유럽 및 미주지역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
특히 KBS영상사업단은 수출 유망 드라마와 다큐멘터리의 경우, 음악 효과(M/E)트랙을 분리해서 국제규격으로 제작,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영상사업단은 국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첫사랑'이 작년 중국 베트남에 수출된데 이어 현재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수출상담이 진행중이며, 미니시리즈 `컬러', `프로포즈' 등은 앞으로 홍콩 스타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큐멘터리 `KBS 일요스페셜－생로병사의 비밀'은 스페인 일본 홍콩 등지에 수출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KBS영상사업단은 지난해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약 200만달러의 KBS 프로그램을 수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