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학으로배우는 千字文] (12)玉出崑崗
기사입력 1998년 01월 04일 15시 17분
玉出崑崗(구슬 옥, 날 출, 뫼 곤, 뫼 강):좋은 돌과 구슬은 큰 산과 줄기에서 난다. 산이 커야 골도 깊다는 말과 같이 사람도 큰 스승 밑에서 가르침을 받고, 그 부모가 올바르면 올바른 자식이 태어난다. 근본이 좋아야 한다는 뜻이다.
玉:여러 개의 돌을 갈아서 예쁘게 꿰맨 것을 구슬이라고 한다. 구슬이라고 해서 보물로 착각하면 안된다.
出:입을 벌리고 또 벌린 상대의 입에 구멍을 뚫었으니 내려가든지 토한다는 뜻에서 나간다, 밖으로 나간다의 의미로 쓰인다.
崑:가장 위쪽 부분, 형제가운데 맏형을 나타내는 맏 곤(昆)에 山을 붙여서 산의 가장 윗부분을 나타낸다. 울퉁불퉁한 모습이 도적놈을 닮기도 했다는 뜻에서 오랑캐 혼이라고도 쓰인다.
崗:산과 산의 능선을 나타낸다. 산등성이 강(岡)은 그물 망(罔)과 비슷한 의미. 많은 산들이 그물처럼 올망졸망하게 늘어서 있다는 뜻이다.
X이름풀이〉
구슬 옥(玉):玉이 이름에 잘못 사용되면 재물과 건강에 큰 고통을 당한다. 그러나 김옥숙(노태우), 한인옥(이회창), 박영옥씨(김종필)처럼 잘 사용되면 최고의 영화를 누린다. 두 이(二)+열 십(十)의 합자로, 임금 왕이 변으로 쓰일 때의 글자형이다. 만 50세가 되면 꿰맨 구슬이 일그러져 본래의 돌이 되므로 모든 욕심을 버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