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게임] 대우 vs 나산 '리바운드 대접전 볼만'
기사입력 1998년 01월 03일 14시 20분
4강 후보로 떠오른 대우와 나산이 올시즌 들어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나산전 2연승을 달린 대우는 1차전서 90대72로 대승을 거둔데 이어 2차전서도 109대80, 29점차의 압승을 연출했다.
대우의 완승 비결은 센터 알렉스 스텀을 중심으로 한 리바운드 우위.
3차전 역시 골밑 장악을 바탕으로 확률높은 속공과 김 훈 우지원의 외곽포를 앞세워 `홍학 사냥'에 나설 작정이다.
나산은 브루소와 박상욱, 현대에서 이적한 정경호 등 센터 요원을 풀가동해 불꽃튀기는 리바운드 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민형 김상식 토종 쌍포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골망을 뒤흔들어 대우 오빠부대 스타들의 기세를 꺾어놓겠다는 각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