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현] '북녘동포 돕기 빠질수 없죠'
기사입력 1997년 06월 29일 14시 04분
"굶주리는 북녘동포를 돕는 일이라는데 이 조정현이 빠질 수 있나요?"
연예계의 궂은 일을 도맡아해 `토종 마당쇠'로 불리는 개그맨 조정현이 또 한번 남을 돕는 일에 팔을 걷고 나섰다.
조정현은 지난 28일 서울 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북녘동포 돕기 프로기사 다면기' 행사에 1천명분의 옥수수죽을 끊여와 시선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주간신문 `바둑 361'과 한국기원이 국내 프로기사 30명을 초청해 가진 아마추어 동호인 상대의 집단 지도다면기.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조정현 갈비방' 체인점 수도권 점주 9명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조정현은 "한그릇 옥수수죽 조차 못먹는 북한동포들을 기리자는 의미에서 참석자 1천명분의 식사를 전부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조정현은 대구가스폭발현장과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의 자원봉사자들에게 무료 뷔페음식을 제공한데 이어 지난해엔 문산 파주의 수해지구 주민들에게도 음식제공 및 자원봉사를 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MBC TV `웃는세상 좋은 세상_언덕배기 사람들'과 SBS FM `이숙영의 파워 FM-조정현 통계쇼'에 출연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