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신인 드래프트- 팀던컨 '최고 신인'
기사입력 1997년 06월 26일 14시 49분
웨이크 포레스트대의 `특급센터' 팀 던컨이 97NBA（미국프로농구） 최고신인의 영예를 안았다.
던컨은 26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97신인드래프트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의해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됐다.
드래프트는 NBA 각구단의 10년 미래를 결정하는 일이다.
지난 79년 LA 레이커스는 미시간주립대 2년생이던 매직 존슨을 1순위로 영입해 10여년간 최고팀으로 자리잡았고 지난 92년 올랜도 매직은 `공룡센터' 샤킬 오닐을 지명해 신흥 명문으로 거듭났었다.
던컨은 올해 드래프트 최대어로 일찌감치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샌안토니오의 낙점을 받고 있었다.
포레스트대 출신이 1순위 지명을 받은 것은 던컨이 처음이다.
2순위는 필라델피아 76ers가 지명한 백인장신 포워드 케이스 반 호른（2m6）, 3순위는 포인트 가드 천시 빌럽스（보스턴 셀틱스）, 4순위는 포인트가드 안토니오 다니엘스（밴쿠버） 등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