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배여자하키] 28일 개막
기사입력 1997년 06월 25일 14시 07분
국제하키대회 사상 처음으로 상금제가 도입되는 제1회 한국통신배 국제여자하키대회가 28일부터 7월5일까지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한국통신이 한국하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창설한 이 대회는 세계 정상급 6개국이 기량을 겨루게 되는데 한국과 96애틀랜타올림픽 우승팀 호주를 비롯,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이 출전한다.
상금은 총 3만5천달러（약 3천만원）로 우승팀에 2만달러, 준우승팀에 1만달러, 그리고 3위팀에는 5천달러가 각각 주어진다.
이 대회는 격년제로 치러지며 경기방식은 풀리그다.
한국은 28일 오후 2시 남미최강 아르헨티나와 개막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96애틀랜타올림픽서 7위에 머물렀지만 한국과의 역대전적에서는 3승1무3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27일 오후 7시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리는 전야제 행사에는 주앙 엔젤 칼자도 국제하키연맹회장과 슐탄 아즐란샤 아시아하키연맹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