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여름바캉스] 해수욕장 - 남해안
기사입력 1997년 06월 24일 14시 04분
◆남성리해수욕장
전남 고흥군 포두면 남성리
외지인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아 잘 보존된 환경이 장점이다. 대신 숙박 등 편의시설은 없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썰물 때는 바다쪽으로 70여m 가량 고운 모래들이 드러난다.
백사장 길이가 130m며 오른쪽으로 자갈밭이 150m 이어져 있다. 해수욕장 좌우 끝은 갯바위낚시 포인트.
승용차는 해수욕장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마을에 세울 수 있다.
△가는길＝전남 고흥에서 15번 국도를 따라 봉래, 동일 방면으로 가다가 포두면을 지나 나로도쪽으로 20여㎞ 가면 남성리 이정표가 나온다. 고흥에서 남성리까지 군내버스가 오전 8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다닌다.
△관광 문의＝포두면사무소（0666－32－5429）
◆여차몽돌해변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앞바다에 떠있는 8개의 작은 섬을 바라보고 지킨다 하여 `여차'로 불린다. 해변 길이 700m, 폭 30m의 작은 포구로 흑진주빛 몽돌이 장관이다.
크고작은 섬들이 파도를 막아 서 있는 모습과 한가로이 떠 있는 낚싯배들이 바다의 시정을 자아낸다.
승용차 100여대가 주차할 수 있으며, 해변 주변에 야영도 가능하다.
△관광 문의＝거제시청 관광과（0558－639－8253）
△가는길＝서울∼부산（또는 대구）∼마산∼통영∼거제, 대전∼산청∼진주∼통영∼거제. 거제에선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아 승용차로 가야한다. 숙박시설도 없어 거제시로 들어와야 한다.
◆월포해수욕장
경남 남해군 남면 당항리
병풍처럼 펼쳐진 솔밭과 몽돌과 모래가 어우러진 백사장이 특징. 가까이 해안관광도로가 있어 빼어난 해안절경을 즐길 수 있다. 백사장 길이 900m, 폭 70m, 수심은 1∼2m.
입장료는 없으며 승용차 100대 주차시설에 소형 3천원, 대형 6천원. 야영장 이용료 3천원. 19실 규모의 민박이 있다.
△관광 문의＝주변에 남해 충렬사, 남해대교, 상주-송정해수욕장이 있다.해수욕장 번영회（0594－63－4270）
△가는길＝남해안고속도로∼진교 또는 진도인터체인지∼남해대교방면 진입∼월포.
◆신양해수욕장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읍 신양리
백사장에 돌, 자갈이 없고 연갈색및 검은색 모래가 곱다. 해변이 마을과 떨어져 있어서 조용하며 수심은 1m,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이용하기에 좋다.
윈드서핑 장소가 옆에 있어 윈드서핑은 물론 보트, 제트스키, 바나나스키 등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주차장은 30대 수용 가능. 소형은 800원, 대형 1천원. 야영료는 3천원.
주변에 성산일출봉과 기암괴석들이 흩어진 접시코지가 있으며, 성읍민속마을도 가깝다.
민박안내 신양리사무소（064－82－2810）.
△관광문의＝남제주군 관광과（064-33-2701）
△가는길＝제주시∼서귀포간 동회선 일주도로를 이용, 성산포（고성）에서 3㎞거리. 제주시나 서귀포시에서 성산포（고성）행 시외버스가 20분마다 다닌다.
고성에서 걸어서 20∼30분（마을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