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TV] '인간과 전쟁' 다큐로 만난다
기사입력 1997년 06월 14일 14시 39분
역사는 전쟁의 연속이다.
예술문화 전문방송 케이블인 A&C 코오롱（채널 37）은 6월을 맞아 `인간과 전쟁'이란 7부작 다큐멘터리를 16일부터 25일사이 밤12시에 방영한다.
오는 16일 제1부 `전쟁의 역사'편에서는 18세기초 봉건영주간에 있었던 작은 분쟁을 시작으로 18세기 말의 전면전, 2차 세계대전때 등장한 핵폭탄의 위력이 소개되며, 2부 `훈련병'（17일）편에서는 미 해병대의 신병훈련소인 패리스 아일랜드가 조명된다.
가혹한 훈련과정을 거치면서 젊은 청년이 용감한 병사로 탄생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고 리얼하게 그려진다.
18일 3부 `직업군인'편에서는 `훌륭한 장교는 병사 몇명을 희생시켜야 작전이 완수될 수 있는지를 알아야한다'는 명제 아래 전장에서의 참상과 가혹한 현실이 적나라하게 밝혀진다.
4부 `중동전쟁'（22일）편에서는 세계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중동지역이 주무대로 전쟁과 민족주의를 진단한다.
베이루트의 워톤거리에서부터 골란고원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전쟁속에서 군인들과 민간인들간의 생활을 클로즈업, 전쟁이 그들의 생활과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5부 `제3차 대전'（23일）편에서는 재래무기를 사용한 비핵전쟁의 가능성을 예고한다.
그리고 히로시마 원폭투하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핵무기 개발과정을 그린 6부 `핵전쟁'（24일）편은 선진국의 군수산업과 제한적인 핵전쟁의 개념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진다.
마지막 7부 `전쟁이여 안녕'편에서는 1,2차 세계대전의 원인과 결과를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들을 분석하면서 `우리가 전쟁을 없애지 않으면 언젠가 전쟁이 우리를 없앨 것'이라는 메시지로 전쟁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