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기본이 튼튼하면 흔들리지 않는다'
기사입력 1997년 06월 03일 15시 09분
탱크주의로 시리즈 광고의 새 지평을 열었던 대우전자와 대행사 코래드가 이번에는 탱크주의 인쇄광고 시리즈로 수작 광고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연세대학교 전 총장 송자교수를 시작으로 해태야구단 김응용감독, 경희대학교 윤무부교수 등을 등장시킨 "나는 이래서 탱크가 좋다"는 명사 시리즈 광고가 화제의 CF.
기본이 튼튼하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골자로 한 이 광고는 최근의 사회적인 문제야기가 기본이 튼튼치 못해 발생한다는 공감대까지 형성, 일약 성공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송자 전총장의 1편에서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을 인용해 교육 기본의 중요성을, 해태타이거즈 김감독의 2편에서는 해태 우승 비결을 기본기의 탄탄으로 풀었고, 새박사 윤무부교수가 등장한 광고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자연의 법칙을 까치의 이야기를 빌려 표현했다.
이어 최근작 4편에서는 소설가 최인호씨를 등장시켜 인간다움의 기본인 사랑을 지켜가는 것이 곧 우리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길이라고 호소했는데 최인호씨 이후 어떤 인물이 캐스팅될 지 또한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