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고생 59% 혼전 성관계 긍정적
기사입력 1997년 05월 31일 15시 36분
강원지역 남녀 중-고교생 가운데 59％가 혼전 성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강원도 청소년종합상담실이 최근 도내 6개 시-군의 남녀 중-고교생 1천31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1％인 776명이 사랑을 하거나(36.4％) 결혼이 예정돼 있을 경우(17.8％)는 물론, 사랑없이(4.9％)도 혼전에 성관계를 해도 괜찮다고 대답.
"절대 안된다"는 대답은 19.5％에 그쳤으며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0％였다.
성경험에 대해서는 59.5％가 "해당없다"고 답했으나 6.9％는 성관계를 경험했고 임신 경험이 있는 학생도 1.1％에 달했다.
성충동 요인으로는 "음란 비디오를 통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42.2％로 가장 많았고 영화(19.2％), 만화나 잡지(7.8％), 그림이나 사진(6.6％)순으로 응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