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즈-아가시] '아들-딸 둘씩 낳고 싶어요'
기사입력 1997년 05월 30일 14시 27분
최근 결혼에 골인한 `서든리 수전'의 스타 브룩 실즈（31）와 테니스 영웅 앤드리 아가시（27）가 핑크빛 신혼 청사진을 공개,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근착 글로브지에 따르면 이들 잉꼬부부는 보금자리를 어디에 마련할 것인지, 또 수입은 어떻게 나눌 것인지, 자녀는 몇 명을 둘 것인지까지 매우 상세한 계획을 마련해 놓았다는 것.
우선 엄마가 되고 싶은 실즈는 2명의 아들과 2명의 딸을 낳아 집을 아이들로 가득채우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이것은 실즈의 출산 능력에 따라 좌우되겠지만 첫 아이를 출산한뒤 2년마다 새 아이를 낳겠다고 작정한 이들 부부는 벌써 아들 2명과 딸 2명의 이름까지 미리 지어놓았다.
또 실즈의 직장이 있는 LA에 아이들을 위한 수백만달러짜리 깔끔한 집을 물색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아가시의 저택이 위치한 라스베이가스에서 거주할 예정이다.
이들 부부는 또한 자신들의 매니지먼트를 한 회사에 맡겨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로 결정했으며 모든 수입은 50대50으로 분배하기로 했다.
가장 어려운 결심은 서로를 위해 어떻게 시간을 할애하느냐의 문제.
실즈는 1년에 최소한 10개의 테니스 대회에 남편과 함께 동반 여행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은 실즈가 훨씬 더 바쁜 스케줄에 시달려왔지만 앞으로는 가정을 위해 약간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둘이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는 것.
수년간의 열애 끝에 공고한 사랑을 다져온 두 사람은 약혼과 결혼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듯이 이제는 행복이 넘치는 결혼 생활을 위해 서로의 지혜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