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4강 '막차'
기사입력 1997년 05월 19일 14시 16분
【마이애미＝외신종합】 마이애미 히트가 뉴욕 닉스를 제치고 NBA（미국프로농구）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NBA 플레이오프 8강인 2회전 마지막 7차전서 팀 하더웨이가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고인 38득점을 올리고 알론조 모닝이 22점을 보태는 활약에 힘입어 뉴욕을 101대90으로 제압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15일 5차전서 집단난동으로 2게임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파워포워드 P.J 브라운이 빠진 상태에서 역시 같은 사건으로 주전 존 스탁스, 래리 존슨 등이 결장한 뉴욕을 시종 앞선 끝에 지난 5차전 이후 3연승을 거두며 4승3패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이날의 승리로 플레이오프 사상 지난 81년 이후 1승3패뒤 3연승을 거둔 6번째 팀이 됐고 뉴욕은 3년 연속 8강인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탈락했다.
마이애미는 21일 원정경기로 시카고 불스와 7전4선승제의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을 치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