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니] '천사표'표정연기 스크린 나들이
기사입력 1997년 05월 13일 15시 14분
이제니가 영화 '할렐루야'(신승수 감독. 태원예능 제작)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상큼하고 청순한' 표정연기를 보여준다.
이제니는 영화의 주무대가 되는 중앙교회 당회장의 양녀역. 목사 부부의 따뜻한 사랑으로 신실한 믿음생활을 하고 항상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여고생 역할이다.
남자주인공 박중훈에겐 양심을 일깨워 그의 교회를 상대로 한 사기행각을 포기하도록 하는 등 극을 풀어나가는 중요한 열쇠역할도 담당한다.
5월 촬영에선 창천교회서 박중훈이 가짜 목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이제니의 '천사표'같은 마음 씀씀이가 카메라에 담겨질 예정.
이제니는 이번에 첫 영화출연.
79년생으로 현재 서울 국제학교에 재학중인 이제니는 국내에서의 자유로운 연기활동을 위해 미국국적을 포기하기도 했다.
이제니는 그동안 'LA아리랑' '파파' '아이싱'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고 현재는 '남자셋 여자셋'에 출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