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축구팀 섹스스캔들 규명' 엄명
기사입력 1997년 05월 10일 15시 32분
★…포르투갈 국가 대표선수들이 2년전 국제경기를 앞두고 대마초를 피우고 매춘부와 놀아난 사실이 현지 언론에 보도돼 나라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포르투갈 주간지 `0 인디펜던트'와 SIC TV 등에 따르면 포르투갈 국가 대표선수들이 지난 95년 11월 북아일랜드와의 유럽 챔피언스컵 예선 경기를 앞두고 리스본 인근 애틀랜틱 가든호텔에서 매춘부 5명을 불러들여 함께 대마초를 피우고 성폭행하는 등 `광란의 밤'을 보냈다는 것.
이같은 사실은 당시 호텔 지배인이었던 카를로스 에르미다의 진술에서도 확인됐는데 호르게 삼파이오 대통령까지 나서 "사태의 전말을 철저하게 파헤치라"고 엄명.
【리스본（포르투갈）＝AP 특약】
★…우즈베키스탄이 예멘을 1대0으로 물리치고 98프랑스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진출을 위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98프랑스 월드컵 1조 예선 원정 경기서 노만 하사노프의 전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홈팀 예멘에 1대0으로 승리,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우즈베키스탄과 캄보디아, 예멘, 인도네시아가 소속된 1조에선 10일 현재 인도네시아가 승점 5（1승2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멘＝AP 특약】
★…독일의 세계적인 스타 위르겐 클린스만（32．바이에른 뮌헨）이 다음 시즌 이탈리아 명문 파르마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이탈리아 델로 스포르트지가 10일 보도.
이 신문에 따르면 파르마가 전력 강화를 위해 120만달러（약 11억원）의 연봉을 주고 클린스만과 1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클린스만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활약한 바 있다.
【파르마（이탈리아）＝AP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