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美 유학 ♣
기사입력 1997년 05월 09일 14시 03분
인기아나운서 장은영（28）이 KBS에 휴직계를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장은영은 지난달말 소속 부서인 KBS아나운서실을 통해 정식으로 휴직계를 제출했다. 휴직기간은 이달 중순부터 내년 6월 말까지로 돼 있으며 휴직사유는 자신의 전공인 언론연구과정을 위한 유학이다.
지난 5일 일주일간 휴가원을 낸 장은영은 10일까지 휴가중이며, 맡고 있던 오후 7시의 `KBS 뉴스 네트워크'는 황정민 아나운서가 대신하고 있다.
장은영은 10일 부모가 살고 있는 미국 LA로 떠날 예정이다.
고교와 대학초년 시절을 LA서 보낸 장은영은 미국 현지에서 랭귀지코스를 다시 거친 후, 9월 UCLA에 1년 연구과정으로 정식 입학할 계획. 그곳서 실무자 코스인 `방송저널리즘 & 카피라이팅'을 전공할 예정인 장은영은 이 과정을 마친 후 내년 하반기중 다시 방송현업에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S 뉴스 네트워크'팀은 "현재 임시로 진행하고 있는 황정민 아나운서가 장은영의 뒤를 이어 전임인 전인석 아나운서와 함께 계속 이 프로를 맡는다"고 밝혔다.
지난 93년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한 장은영은 지난 3월까지 2년반동안 `열린 음악회'를 맡으며 인기를 모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