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이현씨 작품전
기사입력 1997년 04월 24일 15시 01분
이탈리아에서 활동해온 화가 이현씨(40)가 30일까지 서울 신사동 갤러리 인데코(511－0032)에서 2년만의 작품전을 갖고 있다.
이번 국내전에는 `떠나는 배'`푸른 밤' 등 10호부터 1백 50호까지 풍경화를 중심으로한 작품 30점이 선보인다.
출품작들은 파랑 노랑 초록 빨강의 원색과 흑백 사용으로 강렬하고 단순하면서도 그속에 고독 공허 외로움 등 작가의 감성이 녹아 독특한 느낌을 준다. 특히 굵은 검은색 테두리선과 그 속의 단색 색면 처리는 또다른 개성으로 다가온다. 최근작에는 훨씬 절제된 표현이 두드러진다.
홍익대 미대 재학중 이탈리아로 유학, 로마국립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