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로드먼 부상회복 팀훈련 합류
기사입력 1997년 04월 23일 16시 23분
`코트의 악동' 데니스 로드먼（시카고 불스）이 부상에서 회복, NBA（미국프로농구） 정상 정복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와의 경기서 무릎을 다쳐 13게임을 결장했던 로드먼이 23일 팀 훈련에 합류, 오는 26일 벌어질 워싱턴 불리츠와의 플레이오프 1회전을 위해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올시즌 리바운드 1위에 오르며 개인통산 6차례 리바운드 왕에 올랐던 그는 올시즌 3번의 징계처분에 의한 14게임 출전정지에다 부상까지 겹쳐 정규리그 내내 수난을 당했다.
로드먼의 복귀에 대해 팀동료인 마이클 조던은 "로드먼이 정규리그에서 처럼 무모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지만 않는다면 그의 가세가 전력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2게임을 내리 놓치며 69승13패로 올시즌을 마감, 지난 시즌（72승10패）에 이어 `2년 연속 70승 이상 달성'을 이루지 못한 시카고 불스가 로드먼의 복귀로 지난 90년 이후 5번째 타이틀을 거머쥐며 NBA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세계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