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1년 서울 '도시구조' 바뀐다
기사입력 1997년 04월 18일 14시 32분
오는 2011년까지 서울의 도시구조가 1개 도심, 4개 부도심, 11개 지역중심, 53개 지구중심 체제로 개편된다. 또 미래 대중교통 수단으로 경전철과 궤도버스 등이 등장하고, 장기적으로는 고속 대량 수송기능을 갖는 `간선 도시철도'가 건설된다. 서울시는 18일 의 승인을 얻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 서울시 도시기본 계획안'을 확정, 공고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1개 도심만 있었던 서울의 도시구조및 생활권 체계는 ▲청량리－왕십리 ▲영등포 ▲영동 ▲용산 등 4개 부도심과 11개 지역중심（미아 상계 연신내 신촌 공덕 천호－길동 잠실 사당－남현 목동 대림）과 53개 지구중심으로 재편된다. 그러나 서울의 서북지역（은평 서대문 마포구）의 중심인 수색지구는 국제화와 남북통일에 대비한 지역으로 개발한다는 장기 구상에서 2011년 이후에 부도심으로 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경전철이나 궤도를 달리는 버스 등 신교통수단이 도입돼 10∼15㎞ 단위로 1개 노선씩 모두 100㎞가 건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