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사우나서 불 - 투숙객 대피 소동
기사입력 1997년 04월 15일 14시 59분
지난 14일 오후 9시40분쯤 전주시 덕진구 서노송동에 있는 12층짜리 코아호텔 사우나실에서 불이나 투숙객 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 불은 사우나실 한증막 내부 4평을 태워 170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사고 당시 사우나 영업이 끝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호텔측은 3층에 위치한 사우나실의 불로 객실이 있는 위층까지 연기가 퍼지자 투숙중이던 30여명을 호텔 밖으로 긴급대피시키기도. 경찰은 한증막에 설치된 스팀장치의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