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음주-무면허운전 급증
기사입력 1997년 04월 13일 15시 03분
올들어 음주－무면허 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자가 급증하고 있다. 경찰청이 13일 집계한 1분기 교통단속 실적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까지 음주, 무면허,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를 어겨 경찰에 적발된 건수는 모두 285만5천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0만5천여건에 비해 77.8％ 늘어났다.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인 음주운전의 경우 5만5천137건이 적발돼 전년 동기 대비 36.6％, 무면허 운전은 8천538명으로 34％가 각각 증가했다. 또 중앙선 침범은 3만2천30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4천여건에 비해 무려 130.7％나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