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리브 타일러-알몸 섹스신 말도 안돼
기사입력 1997년 04월 11일 14시 13분
"속옷을 3개나 입었단 말이에요！"
할리우드의 신성 리브 타일러가 최근 인터넷에 게재된 자신의 섹스신에 충격을 받고 이같이 항변했다.
만 19살의 타일러는 최근 친구집을 찾았다가 혹시 인터넷에 자신에 대한 정보가 실렸는지 궁금해 친구에게 조회를 부탁했다.
자신에 대한 정보들이 너무도 많이 실려 있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하던 타일러는 한 사이트에서 영화 `스틸링 뷰티'의 정사신이 실린 것을 발견하고는 대경 실색.
`면도를 했을까, 아니면 스턴트 우먼의 대역인가?'라는 저질스런 문구와 함께 그녀의 섹스신이 실려 있었는데, 육안으로는 누드로만 보이는 사진을 두고 타일러는 분통을 터뜨렸다고.
그녀는 "흰 속옷 두 개와 살색 속옷 하나를 입고 촬연한 것인데 저런 식으로 매도할 수 있느냐"며 흥분을 금치 못했다.
최근 `인벤팅 디 애보츠'를 찍으며 요아킨 피닉스와 사랑에 빠졌다고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 타일러는 연예인의 피를 타고나 일찍부터 연예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10살때까지 록 가수 토드 렁그렌의 딸로 알고 자란 타일러의 친 아버지는 록 밴드 `'의 스티븐 타일러.
14살의 나이에 친지인 폴리나 포리즈코바의 주선으로 모델 생활을 시작한 타일러는 금방 싫증을 느꼈고, 3년 전 의 뮤직비디오 `크레이지'에 모습을 보이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작년 `스틸링 뷰티'와 톰 행크스의 `댓 싱 유 두'에서 확고한 자리를 굳힌 타일러는 지난 주말 개봉한 `인벤팅 디 애보츠'로 스타 반열에 올라설 야망.
50년대 형제인 공장 직공들이 부유한 3자매에 눈독을 들이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이 영화에서 리브 타일러는 요염한 매력을 맘껏 발산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