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벚꽃패키지' 봇물
기사입력 1997년 04월 04일 15시 41분
"벚꽃 보러 오이소."
부산과 경주 등 남부지역 호텔들이 벚꽃철을 맞아 숙식과 벚꽃 구경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벚꽃 패키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호텔롯데부산은 숙식과 진해 군항제 관광을 묶은 `겸사겸사 패키지'를 4일부터 14일까지 한정판매한다. 2인 기준으로 호텔 숙식과 호텔 진해간 왕복 셔틀버스 이용료를 포함한 가격은 12만5천원, 라스베가스쇼 관람료를 포함하면 19만5천원. (051)810-5200
경주 보문단지의 한화콘도는 보문호 주변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함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평일에 한해 2인 6만2천원, 3인 6만8천원, 4인 7만4천원, 5인 8만원의 벚꽃 패키지를 팔고 있다.
계열사인 지리산 프라자호텔도 화개장터에서 쌍계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벚꽃 터널을 앞세워 벚꽃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할인패키지 상품을 같은 가격에 내놨다. (02)729-5954
경주 현대호텔은 25일까지 1박2일의 경우 주중 13만원, 주말 17만원, 2박3일의 경우 주중 24만원, 주말 29만원의 벚꽃 패키지를 각각 마련하고 있다. 객실과 2인 조식권과 사우나, 수영장, 자전거 무료 이용권 등이 포함된다. (02)516-9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