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내선 항공편명 4자리수로
기사입력 1997년 04월 02일 14시 36분
대한항공은 현재 3자리로 돼있는 국내선 항공편명을 4자리로 바꾸었다. 국제선의 경우 기존 3자리 편명을 그대로 사용하되 맨 끝자리수의 경우 서울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모두 홀수, 들어오는 항공편은 짝수를 사용키로 했다.
국내선에 사용되는 네자리 숫자의 첫째자리는 항상 1을 사용, 국내선임을 표시하고, 두번째 자리는 지역과 노선별로 부여된 숫자(1은 부산, 2 제주, 3 전라, 5와 6은 경상, 7 강원)가 사용되며 나머지 두자리는 각 노선별 운항항공편의 일련번호를 붙이는데,
서울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홀수, 도착하는 항공편은 짝수가 붙는다.
예를들어 기존 서울을 출발해 제주로 가는 KE201편의 경우 앞으로 KE1201편으로 교체되는데, 이중 1은 국내선, 2는 제주를 표시하며 뒤의 01은 제주로 가는 첫번째 항공기임을 나타낸다.
한편 국제선에 적용되는 세자리 숫자의 항공편명은 첫째자리는 각 지역별로 부여한 숫자(0은 미주, 6동남아, 7 일본, 8 대양주및 중국, 9 구주및 중동)가 사용되며, 둘째자리는 나라에 따라 적용한 숫자, 셋째자리는 일련번호가 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