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행운아
기사입력 1997년 03월 30일 15시 37분
가 한국 여배우 `빅 3'의 상대역으로 차례로 출연하며 영화가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연말 `고스트 맘마'에서 과 부부로 출연하며 `흥행배우'로 올라선 는 올해들어 `꽃을 든 남자'에서 심혜진, `깊은 슬픔'에선 과 만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
이들 세여배우는 연기력면에서나 흥행성적표, 각종 영화제에서의 수상경력 등으로 볼 때 현재 한국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현역 최고의 스타들.
는 "최근 세 영화를 모두 `국민배우'들과 공연하게 된 것은 나로선 큰 행운"이라는 겸손한 소감과 함께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크랭크 인, 최근 촬영을 끝낸 `꽃을 든 남자'에서 는 도피여행을 떠난 시나리오 작가역을 맡아 술집 웨이트리스 역할의 과 수채화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또 해남에서 촬영을 막 시작한 `깊은 슬픔'에서 는 과 엇갈린 운명의 사랑을 그리게 된다.
에 대해 동료 배우들은 "작품에서 톱 여배우들과 만날 뿐 아니라 집에선 멋있는 아내 이 기다리고 있으니 얼마나 여복이 많은 남자인가"라며 부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