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골프] 美-英 대학생 대항 '아놀드파머컵'

기사입력 1997년 03월 20일 16시 00분

★…미국과 영국의 대학생 골퍼들이 미국과 유럽의 대륙대항전 골프대회인 라이더컵과 같은 방식으로 골프실력을 겨룬다. 대회명칭은 `아놀드 파머컵 골프대회'. 지난 1월 암종양 제거수술을 받았던 파머는 20일（한국시간） "이번주 베이 힐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가 열리는 베이 힐 클럽에서 오는 7월10일부터 12일까지 파머컵 골프대회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미국골프코치협회가 주최하고 아놀드 파머 골프㈜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올해부터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팀당 8명씩 출전하는 이 대회는 첫날과 2일째 베스트볼과 얼터네이트샷 방식이 번갈아 벌어지고 마지막날은 출전선수 전원이 1대1로 싱글매치를 가져 승부를 가린다. ★…남아공의 어니 엘스가 유럽투어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엘스는 올시즌 유럽투어 3개 대회에 출전, 모두 15만7천18파운드（약 2억1천500만원）를 벌어들여 2위인 스페인의 미구엘 안겔 마르틴（12만2천202파운드）에 3만5천여파운드 앞서 있다. 지난주 포르투갈 오픈에서 우승했던 스웨덴의 마이클 욘슨은 5만8천328파운드의 우승상금을 한번에 받아 6만2천25파운드로 7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