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카고 연장끝 시애틀에 신승
기사입력 1997년 03월 20일 15시 52분
불스가 슈퍼소닉스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는 19일(한국시간) 벌어진 () 정규리그 홈경기서 마이클 조던이 32득점과 함께 자신의 리바운드 최고기록인 18개를 건져내며 맹활약, 에 89대87로 신승했다. 조던은 연장 종료 3초를 남기고 게리 페이튼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재연장 위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등 `농구황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은 게리 페이튼이 14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무릎을 꿇었다. 뉴욕 닉스는 밴쿠버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4쿼터 9분5초 동안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어 98대73, 25점차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밴쿠버는 이날 패배로 14연패(11승57패)의 수렁에 빠지며 시즌초반 피닉스 선스가 기록했던 올시즌 최다 연패와 타이를 이뤘다. 로키츠는 뉴저지 네츠와의 원정경기서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세달르 트레아트(15득점)와 에디 존슨(16득점)이 4쿼터에서만 각각 11점씩을 몰아넣어 97대89로 승리했다. 또 토론토 랩터스는 필라델피아 76ers와의 홈경기서 루키 마커스 캠비가 프로데뷔후 최다인 36점을 넣고 데이먼 스타우더마이어가 자신의 프로통산 3번째 트리플 더블(30득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을 기록해 117대105로 승리했다.
